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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 세 경기 연속골 김진규, “승격이 목표”

작성일 : 2018-04-05 / 조회 : 1083


 

 

 

부산 아이파크의 보물 김진규(21)가 승격을 다짐했다.

부산은 4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부천FC와 2018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(64강)에서 전반에 먼저 한 골을 내주고도 후반 알레망과 김진규의 연속골로 2-1 승리를 거두고 4라운드(32강)에 안착했다.

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은 김진규였다. 후반 18분 한지호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더니 25분 고경민의 패스를 받은 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축포를 터트렸다.

김진규를 만나 부천전 소감과 시즌 각오를 전해들었다. “부천이 베스트 전력으로 안 나올 것을 대비, 선 수비 후 역습에 맞춰 훈련을 했다. 전반에 예상치 못한 실점으로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. 다행히 교체로 들어가기 전 동점골이 나와 심적으로 편했다. 경기장에 들어가서 준비한 대로 플레이했고, (고)경민이 형이 슈팅하기 좋게 패스를 넣어줘 골을 넣었다”고 미소를 보였다.

이번 시즌 안방인 구덕에서만 세 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김진규다. 지난달 3일 성남FC, 18일 아산 무궁화, 이번 부천전까지 절정의 골 감각으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. 그는 “홈인 구덕운동장에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다”고 멋쩍게 웃은 뒤, “형들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준다.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그 초반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. 나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고 끝날 때까지 집중해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”고 밝혔다.

부산은 김진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. 유소년 시스템이 발굴한 걸작으로 2015년 U-18 개성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합류했다.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. 하지만 이번 시즌 최윤겸 감독 지도 아래 한층 성숙한 플레이와 함께 자신감도 붙었다. 지난달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-23 대표팀에도 소집됐다.

김진규는 “포지션을 중앙 미드필더에서 측면으로 옮겼다. 감독님이 적극적이고 저돌적으로 플레이하라고 주문하셨다. 뛰면서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”고 포지션 변경을 원동력으로 들면서, “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20경기 이상 출전하고 싶다. 그리고 우리팀이 지난 시즌 FA컵에서 준우승했고, 승격을 눈앞에서 놓쳤다. 형들과 함께 잘 만들어 반드시 승격하겠다”며 각오를 다졌다.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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